등록 : 2019.06.19 16:00
수정 : 2019.06.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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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올라온 삼성전자 갤럭시폴드의 모습. 플라스틱 기판을 씌운 필름이 우그러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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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기자들과 만나
“수 주 내 출시 일정 밝히겠다” 고수
이달 넘겨 7월에야 일정 윤곽 나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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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올라온 삼성전자 갤럭시폴드의 모습. 플라스틱 기판을 씌운 필름이 우그러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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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이 “갤럭시폴드 출시 일정을 수 주 내 재공지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아무리 빨라야 7월은 넘어야 출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인 노 사장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갤럭시폴드를) 수 주 내 출시하겠다고 공지한 입장 그대로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했다. ‘6월인지 7월인지’에 대해서도 “이달이 될지 다음달이 될지 알 수 없다”고 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제1차 민관 합동 5G+ 전략위원회’ 위원회 명단에는 고동진 삼성전자 아이엠(IT&Mobile)부문 사장이 올라와 있었지만 실제 참석자는 노 사장이었다.
지난 4월 갤럭시폴드 시연 제품이 부품 결함 현상을 보인 뒤 삼성전자는 2개월째 출시일을 밝히지 않고 있다. 통상 출시 1∼3주 전 일정을 공개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삼성전자가 이달 말 출시일정을 공지하더라도 실제 출시는 7월이 넘어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일정이 기약 없이 밀리자 이달 초 미국 가전유통점 베스트바이와 통신사 에이티엔티(AT&T)도 잇달아 주문을 취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오는 8월 출시될 갤럭시노트10과 겹치지 않으려면 삼성전자도 고민이 많을 것”이라며 “나온다면 7월께를 예상한다”고 했다.
신다은 기자
dow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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