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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6.26 21:26 수정 : 2019.06.27 10:36

톡 광고 개요. 카카오 제공

톡 광고 올 3분기 사실상 정식 출시
“글로벌 경쟁사 수준 수익 낼 수 있다”
이용자 불편 해소는 숙제…의견 받기로

톡 광고 개요. 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카카오톡 광고를 사실상 정식 출시한다. 월 4400만 사용자를 활용해 카카오톡을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는 26일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 빌딩에서 ‘카카오톡 비즈니스 로드맵’ 세미나를 열어 “톡 비즈보드(카카오톡 메신저 광고)를 2개월 간 모니터링한 결과 기존 광고 대비 구매전환율이 월등히 높았다”며 “올 3분기 이용자 전체로 베타테스트 대상을 확대해 본격적으로 수익화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카카오는 지난 5월부터 무작위로 사용자 표본을 뽑아 한정 시범테스트(CBT)를 진행한 데 이어, 올 3분기부터 이용자 전체를 상대로 베타테스트(OBT)에 들어갈 예정이다. 모든 광고주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어서 사실상 정식 출시다. 목표는 카카오톡 하나로 이용자가 광고 노출-탐색-예약-상담-구매·결제-회원가입까지 한 번에 진행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종원 카카오 사업전략팀장은 “모니터링해 보니 광고대비매출(ROAS·Return On AdSpending)이 전반적으로 글로벌 에스엔에스(SNS)앱 수준인 400%를 상회했다”며 “지난해 대비 올해 톡 비즈니스 매출 성장률도 50%를 무난하게 넘길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광고로 인한 이용자 불편은 여전한 숙제다. 톡 비즈보드는 메신저창에 직접 심는 방식이어서 이용자들은 광고를 메시지로 착각하거나 불편을 느낄 수 있다. 이 팀장은 “모니터링 결과 이용자의 부정 의견이 예상만큼 많지는 않았다. 당분간은 사용자가 그때 그때 안 보고 싶은 광고를 없애는 방식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신다은 기자 dow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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