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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7.18 16:09 수정 : 2019.07.18 19:31

삼성전자가 5G 통신 시대에 맞춰 역대 최고 속도를 구현한 12Gb LPDDR5(Low Power Double Data Rate 5) 모바일 D램을 세계 최초로 양산했다고 18일 밝혔다. ‘12Gb LPDDR5 모바일 D램’은 현재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탑재된 기존 모바일 D램(LPDDR4X, 4,266Mb/s)보다 약 1.3배 빠른 5,500Mb/s의 속도로 동작한다. 2019.7.18 연합뉴스

12기가비트 칩 8개 모아 12GB 패키지로
5G 폰 데이터 처리속도·성능 높일 듯

삼성전자가 5G 통신 시대에 맞춰 역대 최고 속도를 구현한 12Gb LPDDR5(Low Power Double Data Rate 5) 모바일 D램을 세계 최초로 양산했다고 18일 밝혔다. ‘12Gb LPDDR5 모바일 D램’은 현재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탑재된 기존 모바일 D램(LPDDR4X, 4,266Mb/s)보다 약 1.3배 빠른 5,500Mb/s의 속도로 동작한다. 2019.7.18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에 맞춰 최고 속도를 구현한 ‘12Gb(기가비트) LPDDR5(Low Power Double Data Rate 5) 모바일 디램’을 세계 최초로 양산했다고 18일 밝혔다.

LPDDR 모바일 디램은 스마트폰과 태블릿피시(PC) 등 모바일 기기의 주요 데이터를 보관하는 저전력 디램이다. 끝 숫자가 커질수록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빨라진다. 2세대 10나노급(1y) 12Gb 칩을 8개 쌓아 올려 12GB 패키지로 만들었다. 이달 말부터 양산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16Gb LPDDR4X를 내놓은 지 5개월 만에 LPDDR5를 출시했다.

12Gb LPDDR5 모바일 디램은 직전 모바일 디램인 16Gb LPDDR4X(4266Mbps)보다 약 1.3배 빠른 5500Mbs 속도를 갖췄고 소비전력도 최대 30% 적다. 디램 칩 8개를 쌓아 12GB 패키지로 만들면 풀에이치디(FHD)급 영화(3.7GB) 약 12편 용량인 44GB의 데이터를 1초에 처리할 수 있다. 또 초고화질 영상 촬영과 인공지능, 머신러닝도 5G 스마트폰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용량과 성능을 높여 내년까지 16Gb LPDDR5 디램도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경기도 화성캠퍼스에서 LPDDR5 모바일 디램을 양산한 뒤 고객 수요가 늘면 내년부터 평택캠퍼스 최신 라인에서도 양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디램개발실 부사장은 “차세대 LPDDR5 D램 공급 체제를 안정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고객들이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적기에 출시하도록 도왔다”며 “앞으로도 속도와 용량을 더욱 높인 라인업을 한 발 앞서 출시함으로써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을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신다은 기자 dow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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