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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7.24 11:47 수정 : 2019.07.24 16:52

미국 정보기술(IT)업계 5개 단체들이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해 한·일 양국 정부에 해결방안을 논의해 달라는 공동서한을 공동 발송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24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퀄컴과 인텔이 속한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와 미국 전국제조업자협회(NAM)를 비롯한 5개 단체는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상과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게 공개서한을 보냈다.

이들 단체는 “한국과 일본은 글로벌 생산체인에서 중요한 선수들”이라며 “수출 통제 정책이 일방적이고 투명하지 않게 변한다면 공급망이 붕괴되고 운송이 지연되며 궁극적으로 외국 회사와 고용인들에게도 장기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했다. 또 갈등이 더 격화되지 않게 해 달라고 양쪽 정부에 촉구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서한이 도달했고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며 “원활한 협의를 통한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서한으로 보인다”고 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노동자 배상 판결에 항의해 이달 초 반도체 3대 품목(고순도 불화수소·포토레지스트·플루오린 폴리이미드) 수출 규제를 강화했다. 양국 정부는 24일(현지시각)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 회의를 통해 일본 수출 규제 조치의 적정성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신다은 기자 dow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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