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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9.04 10:22 수정 : 2019.09.04 10:26

영국 런던의 쇼핑몰 '콜 드롭스 야드'에 위치한 '삼성 킹스크로스'에서 관람객들이 초대형 커브드 엘이디(LED) 스크린에 직접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북런던 쇼핑몰 콜 드롭스 야드에 1858㎡ 규모로
LED스크린에 ‘갤럭시 폰으로 그림’ 등 체험 마련

영국 런던의 쇼핑몰 '콜 드롭스 야드'에 위치한 '삼성 킹스크로스'에서 관람객들이 초대형 커브드 엘이디(LED) 스크린에 직접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3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북부 킹스크로스 지역에 브랜드 쇼케이스 ‘삼성 킹스크로스’를 개관했다.

삼성 킹스크로스는 북런던 최대 쇼핑단지인 ‘콜 드롭스 야드’ 쇼핑몰 꼭대기 층에 1858㎡ 규모로 마련됐다.

킹스크로스 지역은 산업혁명 시기 교통과 산업의 중심지로 지금은 디자이너와 아티스트들이 모이는 문화 명소이자 글로벌 아이티(IT) 기업들의 테크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 킹스크로스에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8K(8000) 큐엘이디(QLED) 티브이(TV), 비스포크 냉장고 등 삼성전자의 대표 제품들이 갤러리와 카페, 오피스 등 다양한 공간에 자연스럽게 전시돼 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한 쪽 벽면은 가로 10.08m, 세로 4.32m의 대형 커브드 엘이디(LED) 스크린 ‘스크린 맥스’로 채웠다. 건축가 토마스 허더윅의 제안에 따라 쇼핑몰 디자인과 어울리도록 파도를 형상화해 디자인했다고 삼성전자는 소개했다. 방문객들은 갤럭시 스마트폰을 스프레이 캔처럼 사용해 스크린 맥스에 원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킹스크로스는 지역 30여개 단체들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런던 뿐만 아니라 미국 뉴욕과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랑스 파리, 베트남 호치민, 일본 도쿄 등에서도 삼성전자는 쇼케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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