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3단지는 반포 2단지에 비해 700가구 가량 많은 2천400가구에 달해 은행들이서로 사업에 참여하려고 노리고 있다. 최근 일찰이 취소돼 파장을 일으킨 뚝섬 상업용지 매각도 곧 재입찰이 있을 것으로 알려져 은행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뚝섬 일대 상업용지 3개구역 1만6천752평에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등을 건설하는 이 사업은 입찰가격이 평당 3천만~5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은행들은 이 사업에서 건설업체 등과 함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참여하거나 사업주체들에게 자금을 빌려주는 등 다양한 사업방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청계천 주변에서는 사업비가 수조원에 이르는 세운상가와 진양상가 등 대형상가들이 종로구청 주도 아래 재건축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져 은행들이 사업성 검토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은행들은 청계천이 복원되면 주변 개발사업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서울 상암동의 디지털미디어센터(DMC) 건설과 고덕동 시영.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도 투자금액이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돼 은행들이 사업추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건물이라는 확실한 담보가 있는데다 대다수 고객들이 부유층이어서 부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어 남아도는 유동자금을 굴리는데는 제일 적합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부동산 |
시중은행들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잡아라” |
시중은행들이 풍부한 유동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재건축, 재개발 사업 참여에 적극 나서고 있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올해 `금융전쟁'을 선포한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은행, 조흥은행, 신한은행 등 시중은행들은 최근 대규모 재건축, 재개발 사업을 놓고이주금 대출 등을 맡기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건설업체가 총괄하고 은행이 사업추진에 필요한 이주비,중도금 등의 각종 자금지원을 담당하지만 은행 입장에서는 대형사업의 경우 자금운용 규모가 1조원 안팎에 달해 놓칠 수 없는 투자대상이다.
올해 발주했거나 또는 발주 예정인 재건축, 재개발 사업은 서울 반포주공 2단지와 반포주공 3단지, 대구 성당동 주공 3단지, 뚝섬 상업용지 매각, 청계천 주변 상가, 서울 강동구 고덕 시영.주공아파트 등이 있다.
이들 재건축 사업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한 곳은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다.
이들 2개 은행은 최근 조합원 이주비 대출 3천500억~4천억원, 조합원 중도금 대출 2천억원 등이 걸린 반포 주공2단지 재건축 입찰에서 다른 7개 은행들을 따돌리고금융사업자로 낙찰됐다.
우리와 하나은행은 이번 사업이 잘 추진되면 다른 예금과 대출, 프라이빗 뱅킹(PB) 등 다른 사업에서도 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부수적인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달에는 7천억원의 이주비 대출과 5천억원의 중도금 대출이 걸린 반포3단지의 입찰이 시작되며 1천700억원의 이주비 대출과 1천억원의 중도금 대출이예상되는 대구 성당동 주공3단지는 최근 입찰이 끝나 조만간 낙찰자가 가려진다.
반포3단지는 반포 2단지에 비해 700가구 가량 많은 2천400가구에 달해 은행들이서로 사업에 참여하려고 노리고 있다. 최근 일찰이 취소돼 파장을 일으킨 뚝섬 상업용지 매각도 곧 재입찰이 있을 것으로 알려져 은행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뚝섬 일대 상업용지 3개구역 1만6천752평에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등을 건설하는 이 사업은 입찰가격이 평당 3천만~5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은행들은 이 사업에서 건설업체 등과 함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참여하거나 사업주체들에게 자금을 빌려주는 등 다양한 사업방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청계천 주변에서는 사업비가 수조원에 이르는 세운상가와 진양상가 등 대형상가들이 종로구청 주도 아래 재건축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져 은행들이 사업성 검토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은행들은 청계천이 복원되면 주변 개발사업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서울 상암동의 디지털미디어센터(DMC) 건설과 고덕동 시영.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도 투자금액이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돼 은행들이 사업추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건물이라는 확실한 담보가 있는데다 대다수 고객들이 부유층이어서 부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어 남아도는 유동자금을 굴리는데는 제일 적합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반포3단지는 반포 2단지에 비해 700가구 가량 많은 2천400가구에 달해 은행들이서로 사업에 참여하려고 노리고 있다. 최근 일찰이 취소돼 파장을 일으킨 뚝섬 상업용지 매각도 곧 재입찰이 있을 것으로 알려져 은행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뚝섬 일대 상업용지 3개구역 1만6천752평에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등을 건설하는 이 사업은 입찰가격이 평당 3천만~5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은행들은 이 사업에서 건설업체 등과 함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참여하거나 사업주체들에게 자금을 빌려주는 등 다양한 사업방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청계천 주변에서는 사업비가 수조원에 이르는 세운상가와 진양상가 등 대형상가들이 종로구청 주도 아래 재건축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져 은행들이 사업성 검토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은행들은 청계천이 복원되면 주변 개발사업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서울 상암동의 디지털미디어센터(DMC) 건설과 고덕동 시영.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도 투자금액이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돼 은행들이 사업추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건물이라는 확실한 담보가 있는데다 대다수 고객들이 부유층이어서 부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어 남아도는 유동자금을 굴리는데는 제일 적합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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