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
이부총리 “부동산투기에 철저히 대응” |
수출호조, 민간소비 저점통과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17일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과거와 같은 주택정책을 쓰지 않을 것이며 투기에 대해서는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또 소비경기는 저점을 통과했으나 구체적인 회복세로의 전환에는 건설경기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과거와 같은 주택정책을 쓰지 않으며 `냉탕 온탕' 정책도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투기에 대해서는선제적으로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판교 신도시와 재건축 투기조짐에 잘 대응하면 부동산경기는 조심스럽게 살아나면서 투기는 해결되는 등 전반적으로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수출은 이달들어 15일까지 3.4% 늘어난 84억달로 집계됐다"면서 "2월 전체 수출은 작년 동기보다 10% 안팎이 늘어나는 210억달러 가량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신용카드 매출액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휘발유 판매량은 설 효과등으로 22%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 부총리는 "민간소비는 저점을 통과해 어느 정도 회복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하고 "그러나 구체적인 회복세로 전환하려면 회복분위기가 중산층 이하 저소득층에까지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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