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또 "2월1일부터 15일까지 신용카드사용액은 9.7% 증가했고 휘발유 판매량은 설 효과 등으로 22% 늘어났다"면서 "백화점은 이 기간에 17.4%, 할인점은 45.9%각각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 부총리는 "소비심리 회복이 저소득층 등 서민층에게까지 확산되고 있지는 않지만 민간소비는 저점을 통과해 어느정도 회복기반이 마련됐다"며 "종합투자계획 등으로 건설경기가 살아나면 소비심리 회복이 서민층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제 재경부 차관보 주재로 열린 거시경제 점검회의에서 참석 학자들은 소비경기가 저점을 지났다는데 동의했으나 본격적인 회복국면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견해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 부총리는 채권시장에 대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이동 등으로 채권금리가 상승했다"면서 "그러나 이번주부터 채권수급이 안정되고 콜금리가 동결되면서 시장 심리가 안정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작년도 장기금리가 이례적으로 낮았던 것을 감안하면 현재 금리가 크게 올라갔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경제운용에 있어서 금리 안정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물량을 조정하고 금융시장 간담회를 통해 심리적으로 동요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북핵 문제와 관련, "북한의 핵발언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까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 부총리는 "중앙부처의 종합투자계획은 2월말이나 3월초에, 지자체는 빠르면 4월 정도에 전반적인 윤곽이 나올 것"이라며 "종합투자계획 투자자의 수익률은 국채수익률 등을 기준으로 시장에서 경쟁적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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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총리 “주택정책 냉탕온탕 없어, 투기 철저대응” |
민간소비 저점 통과..본격회복에는 건설경기 중요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7일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과거와 같은 `냉탕, 온탕'식 주택정책을 쓰지 않을 것이라며 투기에 대해서는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또 소비경기는 저점을 통과했으나 구체적인 회복세로의 전환에는 건설경기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과거와 같은 냉탕온탕식의 주택정책을 쓰지는 않을 것"이라며 "투기 조짐이 있으면 선제적으로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판교 신도시와 재건축 투기 문제의 경우 잘 대응하면 전체적으로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부동산 거래가 조심스럽게 살아나고 있는 모습을보이고 있어 투기 문제만 해결하면 건설경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투기억제와 함께 종합투자계획 등으로 건설물량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주택시장도 장기적으로 분양 위주의 주택공급에서 임대주택 위주로전환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이 부총리는 수출과 소비가 지난 1월에 이어 2월 들어서도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출은 2월 들어서도 15일까지 작년 동기 대비 3.4% 늘어난 84억달러로 집계됐다"면서 "2월 전체 수출은 10% 안팎이 늘어난 21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2월1일부터 15일까지 신용카드사용액은 9.7% 증가했고 휘발유 판매량은 설 효과 등으로 22% 늘어났다"면서 "백화점은 이 기간에 17.4%, 할인점은 45.9%각각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 부총리는 "소비심리 회복이 저소득층 등 서민층에게까지 확산되고 있지는 않지만 민간소비는 저점을 통과해 어느정도 회복기반이 마련됐다"며 "종합투자계획 등으로 건설경기가 살아나면 소비심리 회복이 서민층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제 재경부 차관보 주재로 열린 거시경제 점검회의에서 참석 학자들은 소비경기가 저점을 지났다는데 동의했으나 본격적인 회복국면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견해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 부총리는 채권시장에 대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이동 등으로 채권금리가 상승했다"면서 "그러나 이번주부터 채권수급이 안정되고 콜금리가 동결되면서 시장 심리가 안정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작년도 장기금리가 이례적으로 낮았던 것을 감안하면 현재 금리가 크게 올라갔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경제운용에 있어서 금리 안정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물량을 조정하고 금융시장 간담회를 통해 심리적으로 동요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북핵 문제와 관련, "북한의 핵발언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까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 부총리는 "중앙부처의 종합투자계획은 2월말이나 3월초에, 지자체는 빠르면 4월 정도에 전반적인 윤곽이 나올 것"이라며 "종합투자계획 투자자의 수익률은 국채수익률 등을 기준으로 시장에서 경쟁적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그는 또 "2월1일부터 15일까지 신용카드사용액은 9.7% 증가했고 휘발유 판매량은 설 효과 등으로 22% 늘어났다"면서 "백화점은 이 기간에 17.4%, 할인점은 45.9%각각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 부총리는 "소비심리 회복이 저소득층 등 서민층에게까지 확산되고 있지는 않지만 민간소비는 저점을 통과해 어느정도 회복기반이 마련됐다"며 "종합투자계획 등으로 건설경기가 살아나면 소비심리 회복이 서민층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제 재경부 차관보 주재로 열린 거시경제 점검회의에서 참석 학자들은 소비경기가 저점을 지났다는데 동의했으나 본격적인 회복국면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견해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 부총리는 채권시장에 대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이동 등으로 채권금리가 상승했다"면서 "그러나 이번주부터 채권수급이 안정되고 콜금리가 동결되면서 시장 심리가 안정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작년도 장기금리가 이례적으로 낮았던 것을 감안하면 현재 금리가 크게 올라갔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경제운용에 있어서 금리 안정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물량을 조정하고 금융시장 간담회를 통해 심리적으로 동요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북핵 문제와 관련, "북한의 핵발언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까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 부총리는 "중앙부처의 종합투자계획은 2월말이나 3월초에, 지자체는 빠르면 4월 정도에 전반적인 윤곽이 나올 것"이라며 "종합투자계획 투자자의 수익률은 국채수익률 등을 기준으로 시장에서 경쟁적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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