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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2 09:31 수정 : 2005.01.22 09:31

재건축아파트 가격이 4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아파트 매매가 주간 변동률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22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17-22)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1%를 기록, 작년 하반기 이후 지속된 하락세를 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와 수도권의 변동률은 각각 -0.06%로 지난주(신도시 -0.31%, 수도권 -0.08%)에 비해 하락폭이 줄면서 전국적으로도 0.02%의 반등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재건축 아파트가 지난주 0.2%에서 이번주 0.73%로 상승폭이 커지면서 전체 오름세를 주도했는데 특히 송파구 재건축이 평균 2.27%의 높은 상승세를 보였고 강동구(0.57%), 강서구(0.48%) 등 주요 재건축 시장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단지별로 보면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34평형의 시세가 6억7천500만원으로 전주에 비해 4천만원 올랐고 신천동 시영도 평형별로 1천500만-3천만원씩 오른 것으로조사됐다.

반면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아파트값은 0.03% 하락해 작년 6월말 이후 줄곧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도시에서는 분당과 일산이 0.07%씩 하락했고 산본은 -0.06%, 평촌은 -0.03%의하락세를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포천(-0.68%), 하남(-0.26%), 김포(-0.23%), 안양(-0.18%), 광명(-0.15%), 안산(-0.15%), 평택(-0.11%) 등이 하락한 반면 의왕(0.05%), 남양주(0.04%), 용인(0.03%) 등이 소폭 반등했다.

전세시장은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회복세를 보이는 지역이 늘고 있다.

이번주 전세 변동률은 서울 -0.12%, 신도시 -0.08%, 수도권 -0.07% 등으로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전국적으로는 -0.05%로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에서는 서대문(0.31%), 성동(0.18%), 양천(0.15%), 용산(0.1%), 서초(0.09%), 구로(0.07%), 동작(0.05%), 은평(0.03%)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그 외 다른 지역들도 대부분 하락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 하락폭이 큰 지역은 성북(-0.5%), 강남(-0.48%), 강서(-0.46%), 금천(-0.

29%), 관악(-0.28%), 송파(-0.19%), 강북(-0.18%), 중랑(-0.17%) 등으로 대부분 신규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이다.

신도시에서는 일산이 보합세를, 중동(-0.12%), 분당(-0.1%), 평촌(-0.1%), 산본(-0.03%) 등은 하락세를 각각 나타냈다.

수도권에서는 최근 약세를 보였던 화성(0.21%)과 용인(0.18%)이 회복세로 돌아섰고 안성(0.16%), 과천(0.13%) 등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반면 하남(-1.15%), 포천(-0.51%), 성남(-0.34%), 김포(-0.31%), 광명(-0.28%),의정부(-0.26%), 오산(-0.25%), 광주(-0.21%) 등은 비교적 하락폭이 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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