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소단지…3월초 청약접수 2월 말에 분양공고될 서울지역 2차 동시분양에서는 모두 800여가구가 선보일 전망이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서울 2차 동시분양에 모두 8곳에서 1620가구가 참여하며,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뺀 837가구가 일반 분양될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12차 동시분양(3곳, 716가구)보다 16.9%(121가구) 증가한 물량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9곳, 804가구)에 견줘 33가구가 늘어난 것이다. 사업 유형별로는 재건축 단지가 5곳으로 275가구에 이르며, 그밖에 지주공동사업 1곳 344가구, 자체 사업이 2곳 218가구 규모다. 신월동 벽산블루밍과 목동 트라팰리스를 빼고는 대부분 100가구 안팎의 소규모 단지인 게 특징이다. 이번 2차 동시분양은 다음달 18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3월7일부터 청약 접수에 들어간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양천구 목동에 짓는 주상복합 ‘목동 트라팰리스’ 526가구 가운데 42~91평형 34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목동역과 오목교역이 각각 걸어서 3~5분 거리이며, 서부간선도로가 인접해 있다. 벽산건설은 양천구 신월동 대경연립을 재건축해 짓는 487가구 중 10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평형별 분양 가구수는 23평형 83가구, 32평형 24가구 등이다. 인근 남부순환로를 통해 경인고속국도를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5호선 까치산역은 걸어서 12~13분 거리에 있다. 금강종합건설은 동작구 사당동 아주연립을 재건축해 짓는 111가구 중 31~42평형 60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터 바로 옆에 노루어린이공원이 있으며, 서울지하철 7호선 남성역이 걸어서 4분 거리이다. 삼호는 도봉구 쌍문동에서 23~45평형 127가구를 분양한다. 숭미초등학교 바로 옆 터로, 지하철4호선 쌍문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삼환까뮤는 동작구 상도동에서 32~47평형 91가구를 선보인다. 숭실대 부근으로 서울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걸어서 4분 거리이며, 도로는 관악로를 이용하게 된다. 그밖에 태승종합건설은 강서구 방화동 재건축 단지 76가구 중 25~32평형 26가구를 분양하며, 신부건설은 동대문구 장안동 재건축 아파트 106가구 중 33평형 3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또 자선종합건설은 은평구 응암동에서 단독주택을 헐고 재건축하는 96가구 가운데 17~45평형 45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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