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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 시험 인기 ‘시들’ |
올해 공인회계사(CPA) 시험 응시자가 작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마감된 제40회 공인회계사 1차시험 응시자수는 1만53명으로 지난해 1만2천897명에 비해 22%나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8천400명, 부산.대구.광주.대전 등 4개 지방도시에서 1천653명이 각각 지원했다.
공인회계사 1차시험 응시자수는 지난 1999년 1만7천112명을 정점으로 소폭의 증감을 나타내다 2002년 이후 올해까지 4년째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부터 응시료가 1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된 탓도 있겠지만 경기침체에 따른 취업난 여파로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소지하고도 취업경쟁에서탈락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공인회계사 시험에 대한 매력이 떨어진 것이 올해 응시자수가 급감하는 결과를 낳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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