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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01 18:33 수정 : 2005.02.01 18:33

올 들어 아파트 매맷값이 소폭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경매시장에서도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1일 경매정보제공업체 지지옥션 조사를 보면, 지난 1월 서울의 법원에서 경매가 진행된 아파트는 모두 737건으로 이중 240건이 낙찰돼 32.6%의 낙찰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12월(28.3%)보다 4.3%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특히 인기 지역은 낙찰률 상승폭이 더욱 컸다. 강남구는 1월 낙찰률이 44.1%로 지난해 11월 25.0%, 12월 13.2% 등보다 급등했으며, 양천구는 9.1%(12월)에서 30.0%(1월)로, 서초구는 29.2%(12월)에서 38.7%(1월)로 상승했다.

시세보다 저평가된 아파트로 판단되는 경우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이 100%를 웃도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경매에 나온 양천구 목동 리버하이츠아파트 37평형은 감정가 1억8천만원보다 높은 1억8659만원에 낙찰됐다. 같은 날 노원구 상계동 주공아파트 21평형도 감정가 1억원보다 높은 1억1220만원에 낙찰됐다.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최근 아파트값이 내림세를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서자 아파트 낙찰률이 상승하고 고가 낙찰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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