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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10.11 10:34 수정 : 2018.10.11 13:39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코스피 오전 10시15분 현재 2.78%↓
금리 상승과 기업 실적악화 우려
미국발 악재에 국내 금융시장도 ‘출렁’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전날 연중 최저치를 찍었던 코스피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2.45(2.35%) 내린 2176.16으로 출발해 오전 10시15분 현재 2166.61(2.78%)까지 떨어진 상태다. 지난해 4월24일(2166.83) 이후 최저 수준으로 후퇴했다.

태평양 건너 뉴욕 증시의 급락 여파가 아시아까지 밀려와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뉴욕에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3.1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3.29%), 나스닥 지수(-4.08%)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과 아마존·페이스북 등 기술주 실적 불안 우려가 겹쳤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이 무역협상을 타결할 준비가 안 되어 있다며 추가관세 부과를 위협하고, 마테오 살비니 이탈리아 부총리가 금융시장 불안에도 예산안 후퇴는 없을 것이라고 강경발언을 내놓은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오태동 엔에이치(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을 제외한 주식시장은 대부분 하락세였다. 새벽 미국 주식시장의 급락은 이제는 미국 주식마저도 더이상 안전자산이 아님을 시사하고 있다”며 “미국 채권금리의 안정, 유가의 안정, 신흥국 금융시장의 안정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도 달러 가치가 오르면서 전날 대비 3.70원(0.33%) 오른 114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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