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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6 17:55 수정 : 2005.02.16 17:55

포터 고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테러조직 정보수집을 확대하고 대량 살상무기 위협에 맞설 수 있도록 비밀 요원과 분석가들을 50% 증원하는 계획을 16일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이 이 날자로 보도했다.

CIA의 한 고위 관계자는 15일 이 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고스 국장이 이 보고서에서 지난해 밝힌 대로 비밀요원 뿐만 아니라 유능한 분석가들을 포함한 더 많은해외 현장 요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스 국장의 계획은 암약하는 그룹들 처럼 보고 듣고 말할 수 있는 더 많은 요원과 분석가들을 모집하는데 초점을 맞춤으로써 (테러리스트 등의) 계획과 의도들에가깝게 접근해 파악하는 데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지난해 가을 부시 대통령은 가능한 한 빨리 요원 50% 증원을 현실화하라고 지시했으나 전ㆍ현직 비밀 요원들은 새로 훈련받는 상당수 요원들이 파견되기까지는 여러 해가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었다.

고스 국장은 이날 열리는 상원 정보위원회에 다른 정보 기관 책임자들과 함께출석, 자신의 계획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15일에는 하원 정보위원회가 비공개로 열렸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 정보수집의 결함과 함께 CIA의 보다 우수한 요원 채용의 필요성을 밝힌 9.11위원회의 보고서를 접수한 뒤 정보수집 및 분석 요원들을 늘릴 것을 주문했었다.

현재 구체적인 사항은 기밀로 분류돼 있지만 CIA 요원들은 대략 5천명이며 이가운데 ⅓ 내지 절반이 해외에서 활동중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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