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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9.19 13:23 수정 : 2018.09.19 14:39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북 정상회담 합의 발표 직후 트위터 올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 정상이 19일 ‘평양공동선언’에서 밝힌 비핵화 문제 합의 내용에 대해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각)께 트위터 글을 올려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이 최종 협상에 필요한 핵사찰을 허용하기로 합의했으며, (핵)실험장과 로켓 발사대를 국제 전문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구히 해체하기로 했다. 그러는 동안 로켓 발사나 핵실험이 없을 것이다. 영웅(한국전쟁 미군 전사자) 유해들이 미국으로 계속 돌아올 것이다. 또한 북한과 남한은 2032년 올림픽의 공동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주 흥미롭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입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동창리 미사일발사장 해체에 외부 전문가를 입회시키겠다고 밝힌 것을 환영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또 이번 남북 정상회담 합의를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 글을 올린 시간은 미국 시각으로 자정께로, 이 시간에 그가 트위터 글을 올린 것은 이례적이다. 평양공동선언이 공개된 지 1시간여 만이다. 그만큼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를 기다려온 것으로 풀이된다.

[화보]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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