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육상자위대 차량 4대가 일렬로 사마와의 한 간선도로를 달리던 중 도로에묻혀있던 폭발물이 터졌다.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3번째 차량의 앞유리에 금이 가고 문의 일부가 부서졌다.
현지 경찰은 사건현장 인근에서 폭발물의 원격조정장치를 발견, 이번 사건이 육상자위대 차량행렬을 노린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사마와의 육상자위대 숙영지 밖에서 육상자위대를 노린 위협이 가해진 것으로처음이다.
육상자위대는 당분간 현지 지원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제1야당인 민주당의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나는 사마와를 비전투지역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해왔는데 이번 사건으로 그것이 분명해졌다"며 자위대의 조기철수를 주장했다.
'이라크재건지원특별조치법'에 따라 사마와에 주둔중인 육상자위대의 파견만료시기는 오는 12월14일이다.
현재 주둔 인원은 600여명이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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