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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8일 인도와 파키스탄을 덮친 리히터 규모 7.8의 강진에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의 한 건물이 무너져 수많은 인명피해를 냈다. 사람들이 무너진 건물을 바라보고 있다. (AP Photo/B.K.Bang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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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Geo TV는 아프탑 아흐메드 셰르파오 파키스탄 내무부 장관이 지진 사망자가 수백명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셰르파오 장관은 또다른 민간 방송인 ARY-1방송에서 마을 여러 곳이 초토화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술탄 대변인은 북부 마을 몇 곳이 지진에 따른 산사태로 매몰돼 사상자가 막대할 것이라며 "이번 지진은 국가적 비극"이라고 말했다.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과 샤우카트 아지즈 총리는 동원 가능한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동원해 피해지역 구호 및 구조작업에 나설 것을 군과 각급 지방자치단체에 지시했다.
인도에서도 인도관할 카슈미르 지역에서 순찰을 돌던 인도 군 병사 15명을 포함해 60명이 숨졌다고 인도 군당국이 확인했다.
또 진원지와 가까운 인도 잠무 카슈미르주의 스리나가르에서도 주택 100여채가 부서지고 산사태로 국경지대로 통하는 도로들이 막혔으며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수백㎞ 떨어진 아프간 북부지역에서도 흙집 10여채가 붕괴되면서 어린이 2명이 숨졌다고 현지 관리들이 전했다.
(이슬라마바드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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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8일 파키스탄과 인도를 덮친 지진으로 수많은 인명피해가 난 가운데, 인도 카슈미르 지방의 여인들이 흐느껴 울고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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