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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07 19:50 수정 : 2006.05.07 19:50

미국·유럽·아시아 상승세…신흥시장 더 올라
경제성장 전망 긍정적·풍부한 유동자금 덕분

올들어 세계 증시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는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풍부한 유동 자금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증권선물거래소 자료를 보면, 22개 나라의 주가가 올초부터 지난달 28일 사이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시아와 미국·유럽의 선진국과 신흥시장 등 42개 나라의 대표 주가지수 동향을 조사한 결과다.

러시아 에르테에스(RTS) 지수가 지난달 26일 1669.24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가장 많이 올랐다. 고유가 영향으로 지난해 말에 견줘, 48.30% 폭등했다. 인도 센섹스 지수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콤포지트 지수도 각각 지난달 20일과 26일 12039.55와 1481.71로 사상 최고점에 이르렀다. 아르헨티나, 폴란드, 브라질 등도 줄줄이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역사가 긴 선진국 증시는 사상 최고점에는 이르지 못했으나 대부분 5~6년 만에 최고점에 도달했다. 미국 다우존스 지수가 지난 5일 11577.74로 6년 만에 최고치에 이르렀다. 일본 니케이225 평균 주가는 5년 9개월만에, 영국. 독일도 5년 2개월과 4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4월 들어 각 나라 지수가 고점을 쳤으며, 신흥시장 주가가 선진국에 견줘 더 높이 상승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의 1/4분기 지수상승률을 보면, 신흥시장 지수가 11.51% 상승한 반면, 선진국 시장은 6.15% 오르는 데 그쳐 지난해에 이어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국가 중심의 상승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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