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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30 18:34 수정 : 2005.08.30 18:34

67달러대로 꺽였다가 다시 68달러대로 뛰어

초대형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한때 배럴당 70달러를 돌파했던 국제 원유가격이 67달러대로 떨어지면서 진정 양상을 보였다.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에 비해 배럴당 1.07달러 오른 67.2달러에 마감됐다.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0.68달러 오른 59.1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섰던 전날 시간외거래 가격과 69.14달러에 달했던 장 초반 가격에 비해 상승폭이 크게 둔화된 것이다.

국제 원유가격이 이처럼 진정세를 보인 것은 허리케인 피해에 대한 냉정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미국 정부의 전략비축유 방출 의사 표명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 가능성 시사 등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날 장이 마감된 뒤 시간외거래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 가격이 다시 배럴당 68.22달러까지 오르는 등 국제유가는 여전히 불안한 양상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허리케인으로 인한 원유 생산시설 및 정유시설의 피해가 확인되는 31일이 돼야 국제 원유가격의 방향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광물관리국(MMS)는 이날 카트리나에 의해 멕시코만 일대의 석유는 하루 140만 배럴의 생산 차질을 빚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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