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
쿠츠마 "2005년은 새 대통령이 집권" |
레오니드 쿠츠마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일 신년사를 통해 "2005년은 새로운 대통령을 맞는 의미있는 해"라고 밝혔다.
그는 구랍 26일 있었던 대선 재투표에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난 빅토르 유시첸코를 언급하지 않은 채 "최근 대선은 우크라이나 역사의 새로운 장의 출발이며 우크라이나는 이를 통해 자유와 독립, 민주 국가로 더욱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구랍 31일 여권 후보였던 빅토르 야누코비치는 총리직 사임 의사를 밝힌 바 있어 쿠츠마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유시첸코의 승리를 간접적으로 승인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쿠츠마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대선에서) 스스로 민주적인 선택을 한 것이며 모든 지역들이 단합할 것을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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