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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2 00:39 수정 : 2005.01.02 00:39

휴대폰 충전 중 단말기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 브라질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일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지에 따르면 농장에서 가정부로 일하는 마리아이자우라 나시멘토(45)라는 여성이 구랍 31일 방 안에서 휴대폰을 충전기에 꽂아 놓은 채 잠들었다가 단말기가 폭발하는 바람에 얼굴과 목, 등에 2~3도의 화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이 여성은 충전기에서 3m 정도 떨어진 위치에서 자고 있었으나 부서진 단말기 파편이 날아들어 몸에 박힐 정도로 폭발이 강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브라질 통신부는 "미국과 네덜란드에서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었으나 브라질에서는 휴대폰이 사용된 이래 이런 사고가 일어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폭발한 단말기와 충전기, 배터리, 전기 배선 등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폭발 사고가 난 단말기의 제작회사인 모토로라 측은 "사고 단말기를 아직 직접 보지 못해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힘들지만 단말기가 폭발하는 경우는 드문 일이며, 사고를 당한 여성도 지난 6년간 사용하면서 아무런 하자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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