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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23 19:26 수정 : 2005.02.23 19:26

일본에서 시민단체 활동가가 처음으로 구청장에 임명됐다.

가나가와현 나가사키시는 22일 미야마에구 구청장에 ‘아버지의 모임은 있었나’라는 단체의 책임자인 오시타 가쓰미(62)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그의 임기는 4월부터 2년 동안이다. 시는 시민활동과 지역발전을 위해 일한 민간인들을 임기제 직원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한 조례가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이런 결정을 내렸으며, “시민활동과 행정의 거리를 좁히는 데 적임”이라고 그의 임명 이유를 밝혔다.

지역발전을 위해 아버지가 나서야 한다는 취지로 결성된 이 단체를 이끌어온 오시타는 어린이들의 야생조류 관찰, 죽마타기 등 전통놀이 가르치기, 쓰레기 문제 연구모임 개최 등을 해왔다.

한편, 일본 정부는 국가 공무원의 기본급을 일률적으로 5% 정도 삭감할 방침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23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의 이런 방침은 공무원의 급여가 민간기업의 평균보다 높은 지방이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도쿄/박중언 특파원 park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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