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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7 17:51 수정 : 2005.01.07 17:51

선주보험 미가입

북한의 화물여객선 만경봉호가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일본 니가타현 입항을 포기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일본 언론이 7일 보도했다.

언론은 니가타현이 이달부터 만경봉호의 입항 조건으로 ‘국제적 신용도가 높은 선주책임보험의 가입’을 의무화했으나 가입절차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것이 이유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재일총련 중앙본부는 “오는 4월까지는 보험가입 절차를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재일조선인 등에 의한 대북 경제지원의 창구 중 하나인 만경봉호가 니가타현 입항을 중지한 것은 1992년 취항 이래 처음이다.

이 선박은 대개 1월에는 신년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연말 입북한 재일 조선인을 태우고 니가타현 서항에 들어온다. 지난해 말에도 150여명을 실어 북한으로 갔다. 올해 이들은 항공편으로 일본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니가타현은 만경봉호의 입항을 독자적으로 거부할 수 있는 방향으로 관련조례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최근 일본인 납치피해자의 것이라며 북한이 보내온 유골이 다른 사람의 것으로 판명된 뒤 추진되고 있는 조처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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