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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4 16:23 수정 : 2005.01.24 16:23

중국 청소년들이 과중한 학업부담 속에 수면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중국청소년연구센터는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중국의 소학생의 3분의 2와 중학생의 4분의 3이 수면시간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4일 밝혔다.

응답학생의 23%는 `제시간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답했으며, 60% 이상의 학생들은 아침에 부모들이 깨우거나 모닝콜에 의지해 기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들이 학교에 머무는 시간은 평균 8.6시간이었으며 가장 오래 머물 때는 12시간을 넘는 적도 있었다.

학생들의 35%는 `학과부담이 너무 많다'고 답했고, 또 40%의 학생들은 학과 수업이외에도 과외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외 비율은 주말에는 60%로 치솟았다.

90%가 넘는 학생들이 매일 방과후 집에서 해야 하는 숙제나 예습 등 공부시간이1시간30분 정도라고 답했으며, 주말에는 숙제 분량이 추가돼 평일보다 공부시간이 50분정도 많았다.

전문가들은 "장시간의 수면부족은 대뇌 산소공급 부족 현상을 초래해 심리적 장애에 걸리기 쉽다"면서 "과중한 공부 속에서도 정상적인 휴식을 취할 수있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상하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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