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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2.26 11:16 수정 : 2019.02.26 18:10

일 TBS, 26일 새벽 열차서 내린 뒤 흡연 장면 방송
밀착 보좌 동생 김여정 부부장이 재떨이 들고 나와
리용호 외무상 등과 대화하며 휴식…30분 뒤 출발

애연가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서 베트남으로 향하던 도중 잠시 역에서 내려 흡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일본 <티비에스>(TBS) 방송은 26일 김 국무위원장이 베트남과 가까운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 역에서 전용열차에서 내려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방영했다.

화면을 보면, 김 위원장이 역 플랫폼에서 담배를 피우자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재떨이를 들고 오는 모습이 나온다. 김 국무위원장은 플랫폼에서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천천히 걷기도 하고, 리용호 외무상 및 최선희 외무성 부상과 대화하기도 했다.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의 모습도 보였다. 영상이 촬영된 시간은 한국 시각으로 새벽 3시30분(중국시각 새벽 2시30분)께다. 이 방송은 김 국무위원장을 태운 전용열차가 정차한 지 30분가량 지나 다시 출발했다고 전했다.

북한 언론을 통해서도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 김 위원장의 흡연은 지난해 남북정상회담에서도 화제가 됐다. 그는 지난해 4월27일 판문점 평화의집 만찬장에서 따로 나와 담배를 피웠다. 남북 정상의 만남 때 공개적으로 흡연하기가 어려워 그랬다는 분석이 나왔다.

도쿄/조기원 특파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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