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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9.03 17:48 수정 : 2019.09.03 17:52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 의원연맹 간사장.

방한했던 가와무라 일-한 의원연맹 간사장
아베는 “국가 간 약속 지켜라” 다시 주장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 의원연맹 간사장.
한국을 방문했던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 의원연맹 간사장이 이낙연 총리에게 한-일 양국이 백색국가 제외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함께 원점으로 돌리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가와무라 일-한 의원연맹 간사장은 3일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일본 취재진에게 “‘지소미아와 화이트리스트(한국 제외 조처)를 세트(한묶음)로 함께 원래로 되돌리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은 “‘(문제의 시작은) 징용공 문제(강제동원 피해 문제)이기 때문에 그것은 그것대로 (해결책을) 검토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쪽 인사들이 “내부적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이 총리는 지소미아가 정식으로 종료되는 11월까지 해결책을 찾고 싶다는 생각을 비췄다고도 주장다. 그는 아소 다로 내각 시절인 2008~2009년 관방장관을 지냈던 인물이다. 31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으며, 2일 이 총리와 만났다.

일본으로 돌아온 3일 가와무라 의원은 아베 신조 총리와도 면담했다. 가와무라 의원의 말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아베 총리는 “징용공 문제 해결이 최우선이다. 국가와 국가 간의 국제약속이니까 확실히 지켜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도쿄/조기원 특파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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