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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우용의 현대를 만든 물건들] 짝퉁
- 전우용 ㅣ 역사학자“경고! 가짜 거북선표가 많사오니 속지 마시고 거북선표를 사실 때에는 아래 그림과 같이 거북선 상표에 물결 바닥을 사십시오.” 1931년 거북선표 고무신의 광고 문안이다...
- 2019-11-2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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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읽기] 이모 집의 냄새 / 이상헌
- 이상헌 ㅣ 국제노동기구(ILO) 고용정책국장큰이모 집에서는 늘 냄새가 났다. 다들 고만고만한 살림이었고 너도나도 산복도로 언저리에 숨어들어 살았을 때지만, 이모 집을 찾기는 유독 어려...
- 2019-11-2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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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노자의 한국, 안과 밖] 한국, 인간이 ‘벌레’가 된 나라
- 가끔 격차가 최근에 생긴 문제인 양 논해지기도 하지만, 사실 사유재산 본위의 사회인 만큼 애당초부터 있었다. 6·25 직후의 사회에서 극소수의 부호나 고위직 관료와 절대 빈곤 상태에 허우...
- 2019-11-2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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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홍수 칼럼] 하루 또 하루 우유를 따르는 일
- 정홍수 ㅣ 문학평론가얼마 전 저녁 자리에서 취기를 빌려 옆자리 선배에게 실없이 물어본 적이 있다. “형, 문학이 뭡니까?” 바로 대답이 돌아왔다. “전체에 대한 느낌, 생각이지.” 명쾌하다 ...
- 2019-11-2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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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프리즘] 슈뢰딩거의 기업 수사 / 임재우
- 임재우 ㅣ 법조팀 기자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한 달여의 ‘전쟁 같은’ 임기를 마치고 갑자기 사퇴한 직후였던 지난달 중순, 전자우편 한 통을 받았다. “기자님, 헥스트라코인 사기 기사 잘 읽...
- 2019-11-2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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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햇발] 동백씨를 부탁해 / 김영희
- 이달 초, 위독한 동거인 계좌에서 13억원을 인출한 여성이 ‘횡령’ 혐의로 집행유예 유죄를 받았다. 달러상 등을 하며 번 돈을 절세를 위해 동거인 명의로 했었다는 피고인 주장의 진위는 모...
- 2019-11-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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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레카] 좌파 포퓰리즘, 우파 포퓰리즘 / 백기철
- 포퓰리즘이 정치 현상으로 주목받은 것은 19세기 말 미국에서였다. 1892년 창당된 국민당의 다른 이름은 포퓰리스트당이었다. 국민당은 누진과세, 철도·통신 공유화, 농지소유 제한 등 급진 ...
- 2019-11-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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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레카] 도파민 단식 / 구본권
- 도파민은 쾌락, 욕망, 동기 부여, 감정, 운동 조절 등에 작용하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이다. 60년 전 도파민의 기능을 규명한 스웨덴의 아르비드 칼손 박사는 도파민 생성 세포의 손상이 파킨...
- 2019-11-2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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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논쟁] 더 시급한 생계급여 지원부터 확대해야 / 구인회
- 구인회 ㅣ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한 달 전 국제 비영리기구인 옥스팸이 주최하는 국제 세미나가 있었다. 아시아 여러 나라 학자들이 1990년대 이후 각국의 사회정책을 평가하고 성공적인 ...
- 2019-11-2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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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논쟁] 경직적 제도 운용, 노인 간 격차 벌린다 / 오건호
- 오건호 ㅣ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운영위원장이 문제는 이명박 정부의 ‘기초노령연금’ 시절부터 존재했으나 뒤늦게 우리 사회에 알려졌다. 5년 전, 박근혜 정부가 ‘기초연금’으로 이름을 바...
- 2019-11-2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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