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노 대통령은 "(선진한국) 전략지도를 토대로 개별과제를 비중이나 우선순위에 따라 정리해 나가자"며 "정부가 생각하는 중요도와 국민이 생각하는 중요도를 함께 고려하고 임기 안에 완성할 것과 임기 중에 시동만 걸어놓을 것 등을 정리하자"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남부아시아를 강타한 지진해일 피해와 관련, "일본이 남아시아 재난 문제에 대해 아주 적극적으로 이니셔티브(주도권)를 취해가고 있는 것은 일본으로서는 매우 잘한 일"이라며 "한국도 대외협력과 관련해 이런 일을 적극적으로 할뿐 아니라 우리의 국제적 역할, 의무 등을 좀더 주도적으로 해나간다는 방침을 세우는 게 필요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한 "올해는 원칙을 중시하는 한해가 돼야 한다"고 전제, "정무적 사안은 당에 맡기는 게 원칙이며 정책사안은 부처가 책임지고 청와대 정책실은 부처에 대한 지원 역할을 하면 된다"며 "당정분리 원칙은 국민에게 한 약속이자 정치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서도 중요한 만큼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대언론 관계에 대해 노 대통령은 "건강한 긴장관계와 더불어 건강한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면서 "과거의 불합리하고 부당한 유착관계로 되돌아가지 않으면서 건강한 관계, 원활한 의사소통의 관계로 나아가자"고 주문했다. 노 대통령은 혁신문제에 대해 "혁신의 기본 의미는 새로운 것을 하자는 것 보다는 일을 제대로 하자는 것으로, 무슨 대단한 진보를 이루자는게 아니라 최소한의 시스템을 제대로 정비하자는 것"이라며 "다만 정책홍보의 경우 과거와 환경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새로운 시스템과 방법을 발굴하는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국회·정당 |
노대통령 “총리 내각통할권 최대한 뒷받침” |
"국정운영 총론 필요..선진한국 전략지도 만들자"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3일 "총리 중심의 국정운영은 올해도 일관성있게 추진해 나가고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청와대 비서실은 대통령 과제들을 중심으로 업무를 해나가고 총리가 개입을 요청하거나 총리실에서 누락된 사안 등에 대해 지원업무를 하는게 좋겠다"고 밝혔다고 김종민(金鍾民)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노 대통령은 "인사문제의 경우 중요한 인사결정은 총리와 충분한 사전협의를 거침으로서 총리의 내각통할권을 최대한 뒷받침하겠다"면서 "그동안에도 총리와 충분한 사전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져 왔고 그 과정에서 총리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올해는 국민과 함께 국정목표와 계획을 세워 계획에 충실한 국정운영이 되도록 하자"면서 "국정운영의 각론만이 아니라 총론이 필요하며, 선진한국으로 가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지도를 정리하자"고 말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선진한국) 전략지도를 토대로 개별과제를 비중이나 우선순위에 따라 정리해 나가자"며 "정부가 생각하는 중요도와 국민이 생각하는 중요도를 함께 고려하고 임기 안에 완성할 것과 임기 중에 시동만 걸어놓을 것 등을 정리하자"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남부아시아를 강타한 지진해일 피해와 관련, "일본이 남아시아 재난 문제에 대해 아주 적극적으로 이니셔티브(주도권)를 취해가고 있는 것은 일본으로서는 매우 잘한 일"이라며 "한국도 대외협력과 관련해 이런 일을 적극적으로 할뿐 아니라 우리의 국제적 역할, 의무 등을 좀더 주도적으로 해나간다는 방침을 세우는 게 필요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한 "올해는 원칙을 중시하는 한해가 돼야 한다"고 전제, "정무적 사안은 당에 맡기는 게 원칙이며 정책사안은 부처가 책임지고 청와대 정책실은 부처에 대한 지원 역할을 하면 된다"며 "당정분리 원칙은 국민에게 한 약속이자 정치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서도 중요한 만큼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대언론 관계에 대해 노 대통령은 "건강한 긴장관계와 더불어 건강한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면서 "과거의 불합리하고 부당한 유착관계로 되돌아가지 않으면서 건강한 관계, 원활한 의사소통의 관계로 나아가자"고 주문했다. 노 대통령은 혁신문제에 대해 "혁신의 기본 의미는 새로운 것을 하자는 것 보다는 일을 제대로 하자는 것으로, 무슨 대단한 진보를 이루자는게 아니라 최소한의 시스템을 제대로 정비하자는 것"이라며 "다만 정책홍보의 경우 과거와 환경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새로운 시스템과 방법을 발굴하는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어 노 대통령은 "(선진한국) 전략지도를 토대로 개별과제를 비중이나 우선순위에 따라 정리해 나가자"며 "정부가 생각하는 중요도와 국민이 생각하는 중요도를 함께 고려하고 임기 안에 완성할 것과 임기 중에 시동만 걸어놓을 것 등을 정리하자"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남부아시아를 강타한 지진해일 피해와 관련, "일본이 남아시아 재난 문제에 대해 아주 적극적으로 이니셔티브(주도권)를 취해가고 있는 것은 일본으로서는 매우 잘한 일"이라며 "한국도 대외협력과 관련해 이런 일을 적극적으로 할뿐 아니라 우리의 국제적 역할, 의무 등을 좀더 주도적으로 해나간다는 방침을 세우는 게 필요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한 "올해는 원칙을 중시하는 한해가 돼야 한다"고 전제, "정무적 사안은 당에 맡기는 게 원칙이며 정책사안은 부처가 책임지고 청와대 정책실은 부처에 대한 지원 역할을 하면 된다"며 "당정분리 원칙은 국민에게 한 약속이자 정치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서도 중요한 만큼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대언론 관계에 대해 노 대통령은 "건강한 긴장관계와 더불어 건강한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면서 "과거의 불합리하고 부당한 유착관계로 되돌아가지 않으면서 건강한 관계, 원활한 의사소통의 관계로 나아가자"고 주문했다. 노 대통령은 혁신문제에 대해 "혁신의 기본 의미는 새로운 것을 하자는 것 보다는 일을 제대로 하자는 것으로, 무슨 대단한 진보를 이루자는게 아니라 최소한의 시스템을 제대로 정비하자는 것"이라며 "다만 정책홍보의 경우 과거와 환경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새로운 시스템과 방법을 발굴하는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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