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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20.01.09 13:32 수정 : 2020.01.09 16:34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해 1월 11일 낮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참모들과 함께 산책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해 1월 11일 낮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참모들과 함께 산책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오만방자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9일 논평을 내고 “윤 총장은 본인의 신분과 위치를 자각하고 대통령의 인사권에 스스럼없이 도전할 수 있다는 오만방자한 인식과 행태를 사죄하라”며 “검찰의 행태는 명백한 항명으로, 공직기강 확립 차원에서 엄중한 조치로 국정의 기본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검찰 고위직 인사를 앞두고 강하게 충돌했다. 각자의 입장을 담은 문자메시지를 번갈아 두 차례씩 기자들에게 보내 갈등이 외부로 표출됐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정책조정회의에서 “인사 과정에서 검찰이 보인 모습은 매우 부적절했다”며 “인사명령에 대한 복종은 공직자의 기본적인 의무로, 검찰이라고 예외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정 인맥에 편중된 검찰 인사의 균형을 잡았다”며 “국민의 검찰로 한 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도 “조직문화를 쇄신하고 검찰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인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균형 잡힌 적재적소의 인사 기용”이라고 주장했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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