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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9.24 09:58 수정 : 2019.09.24 10:05

기후 행동 정상회의 연설
“유엔 녹색 기후기금 공여액 2배로 늘릴 것”
“2022년까지 화력발전소 6기 더 감축 예정”

유엔 총회에 참석하려고 미국 뉴욕을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각) “세계 푸른 하늘의 날’을 지정하자”고 유엔에 제안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총회 회의장에서 ‘기후행동 정상회의'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허드슨 야드에서 열린 기후 행동 정상회의 연설에서 “대기질을 개선하려면 공동연구와 기술적 지원을 포함한 초국경적인 국제협력과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한국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기후 환경회의를 설립해 국제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대기질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은 저탄소 시대를 촉진하는 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탄소 배출 감소 의지도 밝혔다. 그는 “지속가능한 저탄소 경제로 조기에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2022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6기를 더 감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엔에 내는) 녹색 기후기금 공여액을 두배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 6월 한국에서 피포지(P4G·녹색성장 및 글로벌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를 개최한다는 발표도 했다.

뉴욕/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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