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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1.21 15:08 수정 : 2019.11.21 15:56

3분기 가계소득 동향 결과 관련 “분배 확실히 좋아지는 모습”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3분기 가계소득 동향에 관해 “소득주도성장 정책 효과가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21일 춘추관에서 3분기 가계소득 동향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오늘 나온 3분기 가계소득 동향에 대해 ‘고령화 추세 등의 구조 변화가 지속되는 구조적 어려움 속에서도 1분위 계층의 소득이 크게 늘어난 것과 모든 분위 소득이 늘어나고 중간층이 두터워진 것, 분배지표인 5분위 배율이 줄어든 것은 매우 유의미있는 변화라고 말했다”며 이렇게 전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가계소득 동향상 저소득 가구의 소득 감소는 아픈 대목이었지만 올 2분기부터 좋아지는 조짐을 보였고 3분기에는 가계소득과 분배 면에서 좀더 확실히 좋아지는 모습이다”라며 “앞으로 포용적 성장에 대한 정부정책을 일관되게 지속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통계청은 2019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 소득부문 결과를 발표하며 “소득 하위 20%(1분위) 가계의 명목소득이 7분기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 2분기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결과를 보면 소득 상위 20%(5분위) 가계의 소득이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쳐 3분기 가계 소득 격차는 4년 만에 감소세로 바뀌었다.

그러나 자영업 업황이 악화하면서 가계 사업소득은 4.9% 감소해 2003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폭으로 줄었다. 이에 관해 문 대통령은 “자영업 업황 부진으로 사업소득이 감소한 부분은 면밀한 분석과 함께 기존 대책의 효과성을 점검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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