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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2.19 11:52 수정 : 2019.12.19 16:29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발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내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100조원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비롯해 관광 등 내수소비 진작, 데이터 경제, 신산업 육성,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통해 더 역동적 경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정책변화 효과가 나타나는데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혁신과 포용은 포기할 수 없는 핵심가치”라고 못박았다.

문 대통령은 먼저 “내년은 그동안 우리 정부가 시행한 정책들이 그야말로 본격적으로 성과를 거두어야 할 때”임을 강조했다. 내년 총선과 집권 4년차를 맞아 국정운영의 동력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성과를 보여줘야함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경제부처 장관들이 하나의 팀이 되어 협업하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40대와 청년여성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고 노인 빈곤 해소와 1분위 저소득층 지원, 자영업자 소상공인 경영개선 등을 통해 더 따뜻한 경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이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개별 부처 단위를 뛰어넘는 협업과 조정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인내심을 가지고 결실을 맺는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와 분배정책만 해도 정부가 정책일관성을 지키려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 최근 그 결실이 나타나고 있다. 혁신과 포용은 포기할 수 없는 핵심 가치”라고 밝혔다. 최근 통계청 조사에서 가계소득이 모든 계층에서 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저소득 1분위 계층의 소득이 증가세로 전환되었고, 소득 5분위 배율이 떨어지면서 소득분배도 나아지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취업자 수, 고용률, 취업률 3대 지표가 모두 개선되는 등 고용의 양과 질 모두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했다.

문 대통령은 “근본적인 체질개선은 성과가 나타나는 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면서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믿음을 국민들께 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단 하나의 일자리, 단 한 건의 투자라도 더 만들 수 있다면 정부는 뭐든 다 할 수 있다는 각오로 여기 계신 여러분부터 앞장서주기 바란다”고 문 대통령은 말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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