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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2.24 13:07 수정 : 2019.12.24 13:18

한·중·일 정상이 24일(한국시각)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대화와 협상이 유일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조속한 북-미 대화를 촉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전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하러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함께 입장하며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청두/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중국 청두에서 한·중·일 정상회의 뒤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북미 대화 재개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진전켜야 한다”고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3국은 앞으로도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계속하기로 했다”며 “조속한 북-미 대화 재개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가 실질적으로 진전되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리커창 총리는 “우리는 다시 한번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의 항구적 평화 실현이 공동의 목표임 재확인했다”며 “대화와 협상이 유일한 효과적인 방법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정치외교적 수단으로 한반도 문제 해결에 힘을 기울일 것이고, 한반도와 지역의 장기적인 안전을 실현할 것”이라며 “중·한·일과 제 4국의 협력을 진행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과의 접촉이나 중재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베 총리는 “북한에 대해 저는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지역의 안전보장에 심각한 위협임을 말씀 드린다”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북-미 프로세스를 최대한 지원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관련한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하고, 북-미 프로세스 동력을 유지하는 것이 일·중·한 3국의 공통된 입장임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청두/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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