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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13 17:33 수정 : 2005.07.13 17:35

정형근 한나라당 의원. 이종찬기자 rhee@hani.co.kr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13일 정부의 대북 직접 전력제공을 골자로 한 `중대제안'에 대해 "대단히 획기적인 제안으로 북한의 핵개발 프로그램을 저지시킬 수 있다면 좋은 제안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라디오정보센터 박에스더입니다'에 출연, "김정일 위원장이 이 제안을 받아들여 북한 핵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사전에 국민적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국민적 동의를 받을 수 없는 충격적인 것이면 문제가 있지만 이번 문제는 충분히 관계자들 검토와 검증을 거쳤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민의 동의를 사전에 받지 않아도 문제가 없지 않나 생각한다"고 언급, 당 지도부와 시각을 달리했다.

정 의원은 또 런던테러 이후 국내 테러위협 상황과 관련, "작년에 테러 용의자들이 테러를 할 수 있는 직전의 상황까지 가는 것을 (관계당국이) 용케 적발을 해 제거한 일이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보안사안이라 상세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다"면서 "(테러용의자들이) 불법 체류자도 있고, 테러의 핵심 요원들도 들어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한 뒤 시점에 대해서는 "오래 안 됐으며, 김선일씨 사건 이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 의원은 자이툰 부대 철수 여부와 관련, "가급적 우리는 중동에 군대를 파견하는 것을 자제하고 절제를 했으면 하는 생각"이라면서 "미국을 설득할 수 있다면 (주둔) 연장을 안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며, 철군도 할 수 있으면 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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