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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18 19:29 수정 : 2005.07.18 19:30

“6자회담 재개 한국 공 커” - “최종 열쇠는 미국에”

6자 회담을 앞두고, 노무현 대통령과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이 만나 서로의 ‘공로’를 추켜세웠다.

파월 전 장관은 18일 청와대를 방문해, “기쁘게 생각하는 것은 조만간 6자 회담이 재개되는 시점에 방문하게 된 것”이라며 “몇년 전 6자 회담이 출범할 때 기여한 바 있고, 6자 회담이 북핵 해결의 올바른 틀임을 확신해 왔다”고 밝혔다. 파월 전 장관은 이어 “노 대통령과 한국 정부가 주도권을 쥐고 전력과 식량을 지원해 북핵 문제의 교착 상태를 뚫은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에 노 대통령은 “그래도 최종 열쇠는 미국이 쥐고 있다”며, 6자 회담에서 미국이 갖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한국 국민들에게 6자 회담 재개라는 좋은 소식이 있는 중요한 시기에 파월 전 장관이 한국을 방문하게 된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라며 “파월 전 장관은 6자 회담이란 큰 틀을 만드신 분이고 지금도 북핵문제와 6자 회담에 대한 관심과 좋은 의견을 가진 분이므로 한국을 방문한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노 대통령은 또 “앞으로도 북핵 해결 및 남북한 관계 개선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측면 지원해 달라”고 당부해, 미국내 ‘온건파’인 파월의 영향력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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