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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22 13:43 수정 : 2005.07.22 13:45

송민순 6자회담 대표 내외신 브리핑 북핵6자회담 우리측 대표인 송민순 외교통상부 차관보가 22일 외교통상부에서 내외신 브리핑을 갖고 6자회담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송민순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22일 회담 기간과 관련, "이미 관련국과 협의해 뒷문을 열고 하자는 제안을 한 터여서 회담은 탄력적으로 운용될 것"이라며 "긴 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차관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별관에서 내외신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회담 진행은 25일 오후 실무준비회의를 시작으로 같은 날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의 리셉션, 그리고 26일 한시간 가량의 개막식과 전체회의, 다양한 형태의 양자회담과 실무.수석대표 회담 등이 계획돼 있다"고 전했다.

송 차관보는 "개막식에서는 각 국이 회담에 임하는 인사말 정도를 하고 기조연설은 회담 둘째날인 27일 전체회의에서 있게 될 것"이라며 "양자접촉을 한 뒤 기조연설을 하게 되면 서로 간격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회담에서는 전체회의보다는 수석대표, 소규모 그룹회의, 양자접촉이 많이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차관보는 "사전협의 과정에서 참가국들은 향후 6자회담이 어떤 목표를 지향할 것인 지, 어떤 원칙이 기초가 될 것인 지를 분명히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으며 우리 정부의 대북 `중대제안'이 관련국들의 노력을 가시화하는데 중요한 바탕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회담에서 북핵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해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전 세계의 대량살상무기 문제를 해결하는 기초를 닦는 중요한 발판이 되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차관보는 짰대표인 조태용 북핵외교기획단장 등과 함께 23일 오전 회담 장소인 베이징으로 향할 예정이며 관련국간 양자접촉은 25일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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