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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26 13:27 수정 : 2005.07.26 14:19

밝은 표정의 북·미 수석대표 크리스토퍼 힐 미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김계관(金桂冠) 북한 외무성 부상이 26일 오전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열린 제4차 6자회담 개막식에서 밝은 표정으로 악수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26일 "참가국들은 북한의 핵포기시 북한의 안보우려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고 에너지 관련 요구사항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we're prepared to address the DPRK's energy needs)"고 밝혔다.

힐 차관보는 이날 오전 베이징 댜오위타이 팡페이위안 1층 회의실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한반도 핵문제는 이 지역의 안보를 위협할 뿐아니라 전세계 핵 비확산 체제를 무너뜨린다"고 지적하고 "6자회담은 북핵문제를 해결하는데서 가장 중요한 틀로 선의의 목적을 갖고 해결하기에 가장 좋은 창구"라고 강조했다.

힐 차관보는 또 "6자회담은 영구적으로 검증 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는 방법으로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구"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그간 북한과 여러차례 접촉했고 미측 입장을 명확히 했으며 이번 회담에서도 진지하게 회담에 임할 예정"이라며 "미국은 북한을 주권국가로 인정하며 공격할 의사가 없고 침공할 의사도 없으며 6자회담 내에서 북한과 양자회담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지난 회담에서의 결과가 실질적으로 나타나지 않았고 우리는 오랜 기다림끝에 다시 모였으며 이번에 창의적으로, 매우 열성적으로 6자회담 참가국들의 번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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