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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28 18:48 수정 : 2005.08.28 18:48

김혜경 대표(가운데)를 비롯한 민주노동당 방북단이 4박5일 동안 평양을 방문한 뒤 27일 인천공항으로 돌아와 마중나온 당 관계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인천공항/연합뉴스


민주노동당과 북한 조선사회민주당은 두 당의 정례 교류에 합의하고, 내년 초 민주노동당의 대규모 방북과 조선사민당 지도부의 서울 답방을 추진하기로 했다.

두 당은 또 6·15 남북 공동선언 기념일의 제정을 함께 추진하는 한편, 남북 국회회담 개최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국회와 북쪽 최고인민회의가 공동 사진전시회를 여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혜경 대표를 비롯한 민주노동당 방북단 20여명은 4박5일 일정의 평양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지난 27일 이렇게 밝혔다.

김 대표는 “첫 방북 교류라 기대와 함께 우려도 있었지만, 목표했던 성과는 충분히 얻었다”며 “두 당이 남북 정당·정치인간 교류는 물론, 통일로 가는 새 디딤돌을 놓았다”고 자평했다. 그는 “두 당은 7·4 남북공동성명과 6·15 공동선언의 이행을 위해 정당과 정치인들의 노력이 절실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민주노동당 방북단은 조선사민당과 ‘6·15정신 실천’을 주제로 공동 토론회를 열고, 남쪽의 국립현충원에 해당하는 평양 애국열사릉 등을 참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방북단은 그러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면담하지 못했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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