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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27 10:37 수정 : 2005.10.27 16:18

해군의 잠수함 탐색용 항공기인 P-3C.


해군의 잠수함 탐색용 항공기인 P-3C가 10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했다.

해군은 27일 P-3C 1호기를 1995년 도입해 전력화한 이후 지금까지 3만5천600여 시간 동.서.남해상을 누비벼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다양한 훈련과 전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거리로 환산하면 1천288만7천200㎞를 비행한 것으로 약 4만㎞인 지구둘레를 320여회 비행한 것과 맞먹는다.

해군은 P-3 기종을 운영하고 있는 미국, 일본, 캐나다 등과 비행기법 및 항공정비 능력을 교류해 이런 기록을 세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P-3C 도입 초기부터 탑승해온 최석방(41.해사40기) 중령은 "야간 해상에서 6시간 이상의 장거리 비행과 70m 저고도비행에 따른 극도의 긴장감 등 어려움이 많았다"며 "완벽한 정비업무를 맡아온 정비사와 승무원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P-3C는 적 잠수함과 공작선 침투에 대비해 동.서.남해 초계를 비롯, 독도 근해 일본 순시선 감시, 해양오염 범죄 감시 등 3천여회 이상 해상 초계전에 투입됐다.

해군은 2007년부터 첨단화된 주요 장비가 탑재된 P-3 기종 8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김귀근 기자 threek@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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