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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03 18:50 수정 : 2005.11.03 18:50

국방부는 3일 20년 만에 처음으로 홍보관리관(대변인)에 안정훈(53·?5n사진) 공군 준장을 임명했다.

국방부는 1975년 대변인 직제를 신설하면서 초대 대변인으로 신찬 공군 예비역 대령을 임명했지만, 그 뒤 임명된 17명의 대변인은 모두 육군 출신이었다. 특히 지난 1999년 이후 국방부 대변인은 야전 출신의 보병 장군이 계속 맡았다.

국방부는 그러나 국방 현안에 대해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는 ‘정치’ 감각을 가지면서 문민화의 추세에 발맞출 수 있는 인물을 찾은 끝에 안 장군을 발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준장은 군의 언론협조 등을 담당하는 공군 정훈병과 출신으로, 공군 정훈병과에서는 드물게 지난 1월 장성으로 진급했다. 서울 휘문고와 동국대 국사학과를 졸업한 뒤 1976년 공군사관후보생 71기로 임관한 ‘비사관학교’ 출신이다. 94년 9월부터 4년간 국방부 공보과에서 외신과 국회 분야를 담당했으며, 공군본부 공보과장을 거쳐 2002년 말부터 공군 정훈공보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인트라넷망을 통해 부하들과 토론을 자주 벌여 ‘블로거 장군’으로 불리기도 했다.

김성걸 기자 sk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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