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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05 18:45 수정 : 2005.12.05 18:45

신기남

대회 조직위원장 신기남 의원 방북때 합의

내년 8월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에 북한 대표단이 참석할 전망이다.

이 대회 조직위원장인 신기남(?5c사진) 열린우리당 의원은 5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평양에서 북한의 최희정 조선도서관협회 회장 등과 만나 북한 대표단의 참석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세계도서관정보대회에 북한 쪽 도서 분야 인사들을 공식 초청하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3박4일 동안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국회도서관협회연맹(IFLA)에서 주최하는 세계도서관정보대회는 국내외에서 5천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내년 8월20∼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 의원은 또 △아동도서관 지원 △북쪽 도서관 백서 발간 △통일 분류법 연구 및 제작 등 도서관 관련 8가지 교류사업을 제안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전했다.

신 의원은 “김영남 위원장 등을 만나보니 북한이 남북 교류와 협력에서 상당히 전향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음을 느꼈고, 상당히 희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핵 문제와 6자 회담에 대해서도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극복하고 잘 해결하려는 노력과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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