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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18 11:32 수정 : 2005.12.18 15:28

전역 4개월여만에 간암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하다 숨진 윤여주씨의 빈소가 차려진 전북 전주 예수병원 장례식장에서 18일 오후 한 조문객이 조문을 하고 있다. 연합


전역 20여 일만에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해왔던 윤여주(26.전북 전주시 인후동)씨가 18일 오전 6시30분께 전주예수병원에서 숨졌다.

윤씨의 딱한 사정이 언론보도로 알려진 이후 20여일만이다.

윤씨는 이날 새벽 3시께 집에서 심한 복통을 호소해 예수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오전 6시 30분께 부모만이 지켜보는 가운데 끝내 숨을 거뒀다.

윤씨는 마지막 의식을 잃기 직전 부모에게 "이제는 제발 나를 놓아달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아버지 윤재호(55)씨는 "이날 새벽 갑자기 배가 심하게 아프다고 해 급히 병원으로 옮겼는데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끝내 숨지고 말았다"며 망연자실해 했다.

윤씨 사망직후 빈소는 예수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현재 소식을 듣고 달려온 가까운 친지들 10여명만이 빈소를 지키고 있다.

가족들은 19일 오후 윤씨를 화장한 후 전주지역 납골당에 임시로 안치한뒤 임실 호국원에 안치해 줄 수 있도록 국방부에 요구하기로 했다.


안씨는 경기도 파주의 한 육군 보병부대 에서 지난 4월 근복무를 마친후 20여일만에 병원에서 간암말기 판정을 받아 집에서 투병생활을 해 왔으며 이 같은 소식이 이달초 일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관심을 받아왔다.

임 청.권수현 기자 lc21@yna.co.kr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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