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2.22 10:14
수정 : 2019.12.2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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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재한 가운데 제7기 제3차 확대회의를 열고 국방력 강화하기 위한 문제를 논의했다고 22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방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으며 인사와 군 조직개편도 단행됐다. 연합뉴스/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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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노동신문> 등 북 매체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 7기3차 확대회의
개최 사실 보도하며 “전반적 무장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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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재한 가운데 제7기 제3차 확대회의를 열고 국방력 강화하기 위한 문제를 논의했다고 22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방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으며 인사와 군 조직개편도 단행됐다. 연합뉴스/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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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겸 노동당 중앙군사위원장이 당과 군대의 핵심 인사들이 모두 모인 당 중앙군사위원회 7기 3차 확대회의를 열어 나라의 “전반적 무장력”과 “방위 사업 전반”, “자위적 국방력” 등의 발전을 위한 “중요”하고 “핵심적”인 문제를 논의했다.
22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하 <중통>)은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3차 확대회의 진행’ 사실을 전하며 이렇게 밝혔다. 이날 북한 내부 주민들을 주 독차층으로 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에 같은 기사를 내보냈다.
<중통>은 김 위원장이 확대회의에서 “조성된 복잡한 대내외 형편에 대하여 분석 통보”했다면서 “정세 변화 흐름”, “관건적 시기의 요구”에 맞게 “나라의 전반적 무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구체적으로는 “중요한 조직정치적 대책”, “군사적 대책”을 토의 결정하고, “조직문제”를 취급할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이날 확대회의에서 “나라의 전반적 무장력에 대한 당의 영도를 더욱 철저히 실현하고 담보하기 위한 조직기구적인 대책들이 토의 결정”됐다면서 “국가 방위 사업 전반에서 결정적 개선을 가져오기 위한 중요한 문제들”, “자위적 국방력을 계속 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핵심적인 문제들”이 토의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의 군사노선과 방침”에 따라 “나라의 방위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과업이 강조, 새롭게 제시됐다고 했다.
이 외에도 이날 보도를 보면 회의에서는 부대 조직 및 확대 개편, 소속 변경, 부대 배치 변경 과 당 군사위 일부 위원의 소환·보선, 무력기관 관계자들의 해임·임명 등 문제가 다뤄지는 등 조직과 인사에 대한 조정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이 보도에 나오지는 않았다.
이날 확대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현 시점이 “우리 혁명의 전진에서 매우 관건적인 시기”라면서 이번 회의가 “혁명적 무장력을 백방으로 강화”하고 “주체혁명 위업의 믿음직한 군사적 담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고 <중통>은 전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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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재한 가운데 제7기 제3차 확대회의를 열고 국방력 강화하기 위한 문제를 논의했다고 22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방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으며 인사와 군 조직개편도 단행됐다. 연합뉴스/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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