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1.10 18:33
수정 : 2006.01.10 18:33
한미동맹친선회 트렉슬러 사령관 한국이름 선물
게리 트렉슬러(사진) 주한 미7공군사령관이 ‘한웅비’라는 한국식 이름을 가진 명예 경기도민이 됐다.
트렉슬러 사령관은 10일 오후 경기도 평택 미7공군사령부에서 한미동맹친선회(회장 서진섭) 주최로 열린 ‘미친선의 밤’ 행사에서 '오산 한웅비 중장’이라는 붓글씨가 쓰인 세로 액자를 선물로 받았다.
한미동맹친선회가 전 국전심사위원으로 활동했던 원로 서예가 지촌 허룡(76) 화백에게 부탁해 트렉슬러 사령관의 한국식 이름을 지어 이를 붓글씨 액자로 선물한 것이다.
액자를 전달한 서진섭(75) 한미동맹친선회 회장은 “한반도의 평화유지에 역할을 해 달라는 의미에서 트렉슬러 사령관의 한국 이름을 ‘공군의 영웅’이라는 뜻을 담아 나라 ‘한’(韓)자와 웅장할 ‘웅’(雄), 날 ‘비’(飛)자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창섭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트렉슬러 사령관에게 경기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 경기도민증’을 전달했다.
평택/연합뉴스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