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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 개편 논의 정례화 |
여야와 정부는 28일 3단계로 짜여 있는 현행 행정구역체계를 광역·간소화하는 쪽으로 재편하기 위해, 이를 논의하는 모임을 월 1회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
원혜영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과 맹형규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 윤성식 정부혁신위원장 등은 이날 오전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여·야·정 협의회’를 열고,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고 참석자들이 밝혔다.
여야는 현재 ‘시·도-시·군·구-읍·면·동’의 3단계로 돼 있는 지방행정체계가 행정효율성과 주민복지, 주민 편익증진 면에서 많은 문제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큰 범위에서 묶어 재편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여야는 2010년 이전에 개편안을 확정·시행한다는 데도 뜻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희철 기자 hck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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