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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장관 정례협의체 출범 합의 |
정부가 한미 외교장관이 참석하는 정례 협의체를 출범시키는 방안을 미국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현재 한미 간에는 국방장관들이 참석하는 연례안보협의회(SCM)가 1년마다 열리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도 한미 외교장관들이 해마다 한두 차례 만나고 있으나, 정기적으로 만난다면 좀더 미래지향적인 시각으로 의견 교환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한미 외교장관들의 정례협의체를 출범시키는 문제를 미국과 협의하겠다고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말했다.
한미 외교장관 정례 협의체에는 국방부와 국가안전보장회의 고위 관계자들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일 간에는 양쪽에서 외교·국방장관이 참석하는 ‘2+2’ 형태의 협의체가 있다.
유강문 기자 m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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