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
아이티서 피랍된 한국인 사흘 만에 석방 |
지난 28일 오전 아이티에서 무장단체에게 납치됐던 한국 기업인 서아무개(봉제업체 이사)씨가 피랍 3일 만인 30일 오후 2시(한국시각 31일 오전 3시)께 무사히 풀려났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이규형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아이티 주재 유엔 안전군과 현지 경찰 및 도미니카 주재 우리 대사관의 공동 노력으로 서씨가 무사히 석방됐으며, 서씨는 현재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아이티가 국내정치 요인 등에 따른 치안 정세 불안으로 여행경보 4단계 중 2단계인 ‘여행주의’ 단계로 지정하고 있는 만큼 아이티를 여행하려는 국민들은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서씨의 정확한 피랍, 석방 경위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치안 불안 상황속에서 몸값을 노린 단순 납치사건이며 정치적 목적의 테러와는 무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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