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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18 20:01 수정 : 2005.10.18 20:02

한국과 미국은 오는 21일 서울에서 제37차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 회의를 열어, 한미 연합사령관이 갖고 있는 전시 작전통제권을 한국군으로 이양하는 방안 등을 협의한다고 국방부가 18일 발표했다.

윤광웅 국방장관과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이 참가하는 이번 안보협의회에서는 오는 11월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대테러 협력 방안과 용산기지 이전 및 주한미군 재배치, 주한미군의 군사임무 한국군 이양 등 군사현안도 논의한다.

전제국 국방부 국제협력관은 “지난번 한-미 안보정책구상(SPI) 회의 때 전시 작전통제권을 포함한 한미 지휘관계에 대한 협의를 해나갈 시점이 됐다는 우리쪽 의견에 미쪽이 공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쪽은 매향리를 대체한 공대지 사격장 확보와 주한미군 이전대상 부지에 대한 환경오염 제거 방안 등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나라는 안보협의회 회의에 앞서 20일 이상희 합참의장과 리언 러포트 주한미군사령관이 대표로 참석하는 제27차 한미군사위원회 회의(MCM)를 열어, 북한 정세와 군사동향을 평가하고 연합 전투준비태세 강화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던 피터 페이스 미국 합참의장은 미국 쪽 사정으로 방한을 취소했다.

김성걸 기자 sk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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