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대테러 대책과 관련, 그는 "런던 테러를 교훈삼아 회의 참가자들과 우리나라 국민의 안전을 위해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며 "관련국들과 정보교류를 강화해 테러와 관련해 경력을 가진 외국 단체와 개인에 대해서는 비자발급을 불허하는 사전예방 조치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 장관은 이어 "베른호프스타트 벨기에 총리가 7일 방한해 노무현 대통령과 양국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kjihn@yna.co.kr 인교준 이상헌 기자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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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김치파동 통상마찰 비화돼서는 안돼” |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2일 한중 김치파동과 관련, "이 문제가 한국과 중국 간의 통상마찰로 비화되는 것은 누구에게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반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소재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내외신 정례브리핑에서 "양국은 무역규모만도 거의 1천억달러에 달하는 긴밀하고 실질적이고 깊은 관계"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통상관계가 증대되는 과정에서 일부 문제가 생길 수 있고 그러한 문제는 대화와 협의로 풀어가야 양국의 관계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현재 정부는 중국과의 고위급 협의체 개최를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반 장관은 일본의 극우내각 등장과 관련, "바람직하고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만들어 가려면 새로 임명된 외교 관련 주요 인사들이 올바른 역사인식을 염두에 두면서 인근 국가와의 외교에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18∼19일 열릴 부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기간에 한일 정상회담을 가질 지 여부에 대해 "우리나라가 올해 APEC 의장국이고 개최국의 위치인 만큼 전체적인 일정을 감안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 장관은 5차 6자회담과 관련, "회담이 시작되면 참가국들이 공동성명 이행방안에 대한 입장을 개진하고 상대국의 입장을 파악하게 될 것이며, 이번 회담에서는 추후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기초를 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전협의를 통해) 각국이 구상하는 `9.19 공동성명' 이행방안의 방향과 윤곽에서 유사한 부분이 확인됐으며 우리 정부는 그러한 공통점을 바탕으로 이행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PEC 정상회의 대테러 대책과 관련, 그는 "런던 테러를 교훈삼아 회의 참가자들과 우리나라 국민의 안전을 위해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며 "관련국들과 정보교류를 강화해 테러와 관련해 경력을 가진 외국 단체와 개인에 대해서는 비자발급을 불허하는 사전예방 조치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 장관은 이어 "베른호프스타트 벨기에 총리가 7일 방한해 노무현 대통령과 양국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kjihn@yna.co.kr 인교준 이상헌 기자 (서울=연합뉴스)
APEC 정상회의 대테러 대책과 관련, 그는 "런던 테러를 교훈삼아 회의 참가자들과 우리나라 국민의 안전을 위해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며 "관련국들과 정보교류를 강화해 테러와 관련해 경력을 가진 외국 단체와 개인에 대해서는 비자발급을 불허하는 사전예방 조치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 장관은 이어 "베른호프스타트 벨기에 총리가 7일 방한해 노무현 대통령과 양국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kjihn@yna.co.kr 인교준 이상헌 기자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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