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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1.03 23:21 수정 : 2019.11.03 23:21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3일 오후 노보텔 방콕 임팩트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갈라만찬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부부와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 내외가 만찬에서 아베 총리 내외와 악수를 하고 단체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H6s방콕/연합뉴스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처음
양국 회담은 없을 것으로 관측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3일 오후 노보텔 방콕 임팩트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갈라만찬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부부와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 내외가 만찬에서 아베 총리 내외와 악수를 하고 단체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H6s방콕/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을 위해 출국해 이날 오후 타이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타이 수도 방콕에서 열린 갈라만찬에서, 일본의 기습적인 수출규제 이후 처음으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악수를 나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 내외가 만찬에서 아베 총리 내외와 같은 줄에 서서 악수를 하고 단체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타이가 주최하는 만찬에는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모든 국가의 정상 및 배우자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달 일본 도쿄를 방문해 아베 총리를 만나, 한·일 양 정상이 만나면 좋겠다는 의향을 전달한 바 있다. 하지만 일제 강제동원 문제에 대한 배상과 일본의 안보상 수출심사 우대국(화이트리스트)의 한국 배제 등에 대한 양국 간 대화에 진척이 없어,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회담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3 정상회의 기간 동안 다른 나라 정상들과 별도의 양자회담 일정을 잡지는 않았다.  

 문 대통령은 갈라 만찬을 시작으로 아세안+3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정상회의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이날 방콕에서 브리핑을 열어 “갈라만찬에서 이달 25일부터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아세안 정상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한 지속적인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6s방콕/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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